중학생12 중 3 맛집 추천 파이터 중3 여학생의 부모님은 맞벌이를 해서 엄마 아빠가 늦게 오시는 날이 많아 주로 동생이랑 둘이 저녁을 먹는다고 했다. 학원 끝나고 집에 갈 때쯤 되면 오늘 뭐 먹을지, 뭐 시킬지 고민 하는 친구였다. 동네 맛집, 배달 어플 식당들을 꽉 잡고 있던 아이는 학원앞에 김밥집 맛있다고 추천을 해주었다. 선생님 새로 생긴 김밥집 있는데, 거기 새우 김밥 좀 비싸긴 한데 정말 맛있어요. 어제도 먹었는데 오늘도 집에 가는 길에 사갈 거예요.라고 말했다. 너무 초롱초롱한 눈으로 이야기해서 이야기를 듣는 내내 배가 고팠다. 며칠 후 원장남편과 김밥을 시켜 먹었고, 동네에서 먹은 김밥 중에는 제일 맛있었다. 새우 김밥을 처음 먹어본 사람으로서는 신세계의 맛이었다. 그날 이후로 나는 아이들이 먹는 이야기를 하면 근처에 가서 .. 2024. 4. 19. 공부가 계속~ 계속~ 하고 싶은 중3 여학생 영어 모의고사 1 등급 받는 중3여 학생은 누가봐도 모범생이다. 영어를 좋아 하고 재미있어한다. 학원에 결석, 지각 없는 성실한 학생이다. 수업중 영어지문에 주식 관련 지문이 나왔다. 독해 지문 중에는 배경지식이 있으면 보다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 있어서 수업 중에 지문에 관련 이야기를 하곤 한다. 예를 들면 영국 가수 비틀즈 관련 지문이 나오면 비틀즈 노래를 듣기도 한다. 그날은 주식에 관련 지문이라. 주식에 관심 있는 남학생들이 어디 주식이 좋은지, 주식으로 돈은 벌었는지 이것저것 질문을 하였다. 수업 하던 선생님도 주식을 매일매일 확인하던 때라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려는 그때 중3여 학생이 정색을 하며 "선생님 수업 하시죠." 라고 이야기를 했다. 공부 하고싶어요. 순간 당황한 선생님은 아무렇지 않은.. 2024. 4. 19. 공부 잘하는 동생의 중2 언니 중2 언니와 중1 여동생이 우리 학원에 같이 다닌 적이 있다. 대부분 이런 경우 우리 학원은 첫째 언니가 동생보다 영어를 잘한다. 더 똑똑 한다기 보다 아무래도 영어를 좀더 공부했기에 누적된 만큼 언니가 더 잘했다. 어느날 언니랑 동생이 같이 등록했는데 동생이 영어를 더 잘했다. 일단 둘이 다른 반에서 동일하게 중2 과정을 진행했다. 그런데 동생이 성적이 더 좋았다. 단어 시험, 학교 중2 지필평가, 동생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험 삼아 본 모의고사 모든 면에서 동생이 성적이 더 좋았다. 이런경우 마냥 동생을 칭찬하는 게 좀 어렵다. 기죽어 있을 언니가 자꾸 생각난다. 언니도 못하는 것은 아니다. 평균은 하는데 동생이 너무 잘해 버리니 언니가 기가 죽는 것이다. 테스트 결과가 나오는 날이면 언니에게.. 2024. 4. 17. 눈물의 여왕 중 1 여학생 우리 학원은 중고 영어 학원이라 중1 학생들이 가장 어리다. 중1 학생들이 처음 학원에 오면 약간 위축된 아이들이 있다. 왔다 갔다 하며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을 보며 기죽는 아이들도 있다. 사실 나도 덩치큰 남자 고등학생, 좀 까칠한 여고생들이 날 부르면 웃으면서 다가 가지만 살짝 무서울 때가 있다. 덩치큰 고등학생 보면 나도 쪼는데 중학교 일 학년 여자 아이가 보면 당연히 기가죽고 무서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유난히 작고 외소한 중1여 학생은 이유 없이 울곤 하였다. 자유 분방한 어학원을 다녔던 아이들은 입시 영어 학원인 우리 학원이 좀 딱딱하다고 생각할수 있다. 선생님과 친해지기 어렵고, 선생님이 무서워 보일수 있다. 중1여가 울면 선생님들은 당황한다. 왜 우는지? 어떻게 해야 눈물을 그칠지 아무.. 2024. 4. 1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