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1 꼰대 고일남 <죽음> 나는 영어학원 상담 실장이다. 나에게는 초등학교 2학년 딸이 있다. 내가 퇴근할 때까지학원 작은방에서 혼자 놀곤 한다. 비가 오는 어느날 초2 딸이 말했다.엄마 대박… 밖에 비 엄청와~우리 어떻게 집에 가지? 그 모습을 보던 고등학교 1학년남학생이 초2 나의 딸에게…"아가야~ 비가 오는 것은그리 놀랄 일이 아니란다.살다 보면 더 놀랄 일이 많단다." 고1남은 어른스럽게 초2 딸 에게 말했다. 하지만 초일딸은 당당하게 말했다."오빠랑 나는 다르잖아.나는 8년밖에 안 살아서 비오는 것도 신기하고,걱정되고 그래."라고 당당히 말했다. 고일남은 당황한 눈빛으로 씩씩 거리며."다르긴 뭐가 달라.너나 나나, 너희 엄마나 다 똑같은 사람이야~"약간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순간 나는 웃음이 나왔다.고1남아~ 너도 초일.. 2024. 6. 19. 이전 1 다음